곡선이 들어간 적당한 사이즈의 용기에 동그란 뚜껑이 귀여워요. 욕실에서 세안하자마자 바를 첫 토너로 쓰려고 놔뒀는데 디자인이 거슬리지 않아서 우선 맘에 듭니다 ㅎㅎ
향도 별다른 향이 느껴지지 않아서 거슬리지 않았고요.
아주 라이트하고 무난한 느낌의 토너에요.
제형은 주르륵 흐르는 투명한 워터 타입이고, 끈적임이나 그외 잔여감으로 남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그냥 바로 쏙 스며드는 듯합니다.
그간 사용해봤던 다른 히알루론산 성분이 메인인 제품들의 경우, 특유의 미끈(?) 미끄덩한 느낌이 있었는데요. 이 제품은 그런 느낌이 거의 없었어요. 없는건 좋은데, 그 미끄덩한 느낌이 없는 만큼 보습력도 조금 떨어지는것 같구요. ㅎㅎ
세안하자마자 물토너를 손에 덜어서 얼굴에 찹찹 바르는게 1번 스텝인데..그 용도로 쓰기 좋아요. 가볍고, 급한 건조함을 잡아주면서 간단하게 피부결을 열어주는(?) 느낌입니다. 저는 지성 피부라 토너는 이렇게 최소한의 역할만 잘 하면 맘에 들어하는 스타일이라.. 좀 더 큰 용량의 제품이 있다면 재구매 의사도 있어요.
닦토 흡토 모두 가능하지만... 저는 닦토용으로는 타 브랜드의 토너패드를 쓰고 있기도 하고, 넘 가볍다보니 흡토로 써본 소감이 더 좋았어요.
시루콧토 화장솜처럼 제형을 잘 머금는 패드에 충분히 적신 다음, 얼굴 전체에 붙여두면 자극없이 수분이 채워져요. 30분 정도 충분히 붙여놨다가 떼어내고, 가벼운 젤크림으로 마무리하니 얼굴에서 도자기광이 납니다. ㅎㅎ
(가벼운 제형이지만 오래 붙여두니 보습력이 좋아져요)
다른 뭔가를 기대하지 말고 저자극의 순한 수분 토너를 쓰고싶다면 단점 없이 괜찮은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