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우카라를 잘 쓰지는 않는데
예전에 급히 필요해서 이걸 구매했었어요
근데 색감이..진짜 얇고 살살 발라봐도
너무 진하게 올라오고 고정력이라던지
지속력도 없더라구요..덮어씌운 느낌이랄까요?
다른건 둘째치고 색이 진짜 너무 진하게
올라와서 결국 한번쓰고 버린 제품이에요..
브로우카라 안 산 지 어언 2년. 마지막으로 산 브로우카라 리뷰에 내 최애를 걸고 2년간 브로우카라 사지 말자고 어휴 왜 저런 되지도 않는 약속을... 약속 지키느라 땀 뻘뻘 힘들었댜... 그게 디어오운 브로우카라였었는데 21년 3월에 샀던 관계로 대충 2년이라 칩시다ㅎ ... 결국 약 2년 맞잖아?^^ 아무튼 올해 꼭 안 사도 되지만 내가 좋아하던 머지 브로우카라가 곧 동나게 생겨서ㅜㅜ 올 2월에 샀더니 으음. 나 뭐하러 샀지?
알록달록한 외관 디자인이 깜찍하고 싱그럽다. 주황과 연두의 만남이라. 풋풋해. 기분 전환도 되고. 근데 그게 다다. 제품력은 쏘쏘. 색도 그냥저냥... 근데 제 눈썹 색을 자연스레 잘 바꿔주진 않네. 본래 눈썹 별로 없는 사람은 몰라도 한 번만 최대한 얇게 발라줘봤자 꽉 막히고 답답한 인상이 되어버림. 곧 억센 눈썹이 한바탕 한순간... 텁텁하게 발리는 데다가 지속력마저 괜찮은 듯하다 좀 더럽게 지워짐... 이러하듯 껍데기만 그럴싸하고 알맹이는 없음. 말미암아 속아 사기 당한 느낌. 같은 제품일지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서니까 개인적인 소감일 뿐 오해마세요. 그나마 브로우 솔 모양은 일반 브로우카라나 다름없어 쓰기 안 불편했음. 이번에 나온 더샘 스튜디오 슬림 브러우카라나 살걸ㅋ 더 할 말이 없어서 차라리 제가 오랫동안 잘 쓰던 다른 브로우카라 제품들 참고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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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썹은 리퀴드 타입 좀 오래 써도 괜찮아하는 사람인지라 올해까진 쭉 이대로 가지 않을까 싶음. 제품이 먼저 수명 다하면 모를까.
■ 머지 더 퍼스트 브로우카라
: 대박 상품 삐아 브로우와의 조합이 꿀과 꿀단지임. 이렇게 해서 약속날 중요한 날 빠짐없이 사용했었음. 내겐 안전 루트임. 내 눈썹 공을 세운 장본인. 모르겠어 나도, 이 브로우 조합 해주고 밖에 나갔다 왔을 때 보면 눈썹이 예쁘게 유지되어 있어... 크ㅠㅠ 얇게 샤샥 발리니까 숱 많은 눈썹이 써도 억세거나 짙어보이지 않아 좋음. '카푸치노' 색상 짱짱 초 강추. 화장에 있어서 눈썹 색깔도 중요하단 걸 내게 알려준 색. 극에 치우친 웜쿨톤 화장만 아니면 어느 화장에도 잘 어우러짐. 머리하러 미용실 갔던 날들도 딱히 불상사 없이 지냈었기에 지속력 준수하다고 여겨짐.
(- 안 내용물 불씨 다 꺼져가는 머지 브로우카라에서 디어오운/ 웨메로 조만간 잠시 갈아타렵니다. 안녕 그동안 사랑했다. 넌 최고였어.)
■ 웨이크메이크 브로우 카라 컬러 픽서 (증정)
: 브로우 펜슬 사고 받은 증정품인데 웬걸. 매번 알차게 쓰인다ㅋㅋ 지속력 괜찮고. 머지 브로우카라를 매일 쓰고 싶지만 중요한 날 위해 아껴 쓰느라 하는 수 없이 제쳐두고 이걸 데일리로 사용해옴. 그럼에도 품질 절대 뒤떨어지지 않음. 색상은 '02 내추럴 브라운' 받았음. 브라운의 정석에 가까운 색. 솔 쉐입도 슥슥 발라주기 만만하달까. 어떤 화장을 하더라도 특별히 따로 놀지 않아 만족도 상승. 제품 크기도 아담하니 여행이든 어디든 주머니에 쏘옥 가져가기 좋은 브로우카라.
++) 2023.3월/ 너 단종됐었구나... 그것도 작년에...
■ 클리오 브로우 래커 (리뉴얼 전, ※AD 버전 아님!)
: 웜한 화장할 때 쓸 브로우카라 하나쯤은 있어야겠다 싶어 일부러 '03 피넛 브라운' 색상 고름. 그래서 땅콩잼처럼 노르뎅뎅한 느낌 군침 도는 색 줄줄. 화장 잘 매치해준다면 색깔 괜찮음. 클리오 브로우 래커 제품력은 뭐 유명했었잖슴. 눈썹 떡짐 적고 지속력 괜찮지 고정력도 적절해. 모든 면에서 최소 평균치는 했음. 지금이야 단종됐지만 이게 있을 당시가 로드샵 둘러싸고 키스미 브로우카라 미만 잡이라 불리던 시절인데 거기서도 꿋꿋하게 버티던 한국 브랜드 제품이었으므로 나름 의미 있는 제품 아닐까.
■디어오운 무드 컬러링 브로우카라
: 미샤 컬러웨어꺼보단 덜하나 얘도 초코 무스 같은 질감이라 살짝 꾸덕 도톰히 발리는 감 존재. 따라서 되도록 덧발라주지 말 것. 나 포함 숱 많은 눈썹은 눈썹이 더 두꺼워보일 테니까. 일단 그림 도구스러운 제품 외형이 예뻐 쓸 맛이 난다. 작은 유화 물감통 같기도 해. 그 다음 감상평으로는 풍미 깊은 초콜릿 브라운 색상이 인상 깊었음. 진짜 맛있는 초콜릿의 깊고 부드러운 색감 그대로 담김. 지속력도 무난함. 내용물 양 조절 좀 잘해주기만 하면 괜츈. 그레이쉬 or 뮤트 or 뉴트럴한 화장할 때 종종 감질나게 쓰였음
흑발인데 저는 눈썹이 밝고 연한게 어울려서 샀어요. 가격 저렴하게 할인할 때 샀는데 그냥 무난하게 쓰기 좋아요. 색은 좀 더 노란기가 빠지거나 채도가 낮았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다른 스크류 브러쉬에 소량 묻혀서 바르고 눈썹 앞머리만 다른 펜슬 아이브로우로 채우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