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위에 서늘한 사막 심기🌜🏜🌠
'문릿 데저트' 리뷰입니다.
22호 가을딥톤 추정
네이밍에 걸맞게 노을도 거둬지고 본격 저물어가는 사막 풍경에서 뽑아낸듯한 색 조합이에요. 정가도 이정도면 적당하고 색 구성이 아주 맘에 든다면 한번 사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악하지 않은 대리석 무늬의 미니멀한 케이스가 맘에 듦. 일단 저는 되게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 색조 늘리기 싫어서 색 구성 겹치고 손 안가는 오래된 섀도우 파레트 하나 버림ㅋㅋ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없고 색 구성이 딥한데도 텁텁하지 않아요..!
딥한 색조 안 받지는 않으면서 농도만 잘 조절한다면 데일리부터 슴옥희까지 다 가능함
[각 색에 관한 리뷰]
- cool sand, dark sahara(매트) : 각각 완전 카멜색 그러니까 극웜색의 베이스, 카카오분말같은 다크톤의 웜 브라운 컬러에요.
이거 섀도우 제형이 은근 신박함.. 압축을 엄청 많이 해서 가루가 꽤 날리는데 막상 바르면 착착 달라붙으면서 손으로도 경계 없이 곱게 퍼집니다. 마무리가 뭔가 이니스프리 노세범 파우더 얹은것처럼 유수분 싹 잡아버림. 가루날림 많은 제형의 경우 시간이 지나가며 색 다 날아가기 쉽잖아요? 근데 반전으로 뭔가 피부에 착색되는 느낌으로 그대로 남아있었어요ㅋㅋ 비유일 뿐이지 진짜 착색되는건 아니에요.
- golden caramel(쉬머) : 한번의 터치로 절대 빽빽하게 발색되지 않는데도 바세린광과 빛나는 모래같은 광의 중간 느낌의 펄이 윤기처럼 표현됩니다!! 샴페인색 바탕색과 펄이 구분 없이 같은 비율로 섞여있어요. 눈꺼풀 중앙에 바르기 딱좋음.
- opal gleam(글리터) : 진짜 오팔을 부순듯한 여러 색이 보이는 글리터 섀도에요. 골드, 블루, 그린, 은보라색 등등이 보입니다ㅎㅎ 바탕색이 없고 펄 입자만 단단하게 굳혀놓은 형태에요. 팁으로 바르는 글리터 느낌임.
펄이 빽빽하게 얹히는게 아니라 적은 양으로도 꽤 넓은 영역까지 퍼지는데, 표현되는 방식은 좋지만 그만큼 굴러다님이 심합니다ㅠㅠ 언더에 펄 얹는다면 애교살 부분 말고 언더 점막 바로 아래 속눈썹 영역에 꽂듯이 얹는거 좋아하는데 이거는 그렇게 썼을 시 하루 종일 시야에 반짝임 보일듯ㅋㅋㅋㅋ
음.. 브러쉬에 메이크업 픽서를 묻혀 고정을 해주면 해결되고, 빵빵한 애교살 메이크업 (tmi : 저는 이렇게 이중으로까지 하면.. 원래 짧은편인 중안부가 너무 짧아져서 눈이 아래로 내려가는 느낌이라 안 함 언더에도 음영 넣는거 좋아하는편ㅋ) 할때 포인트로 쓰고 싶으시다면 살짝 점성이 남는 애교살 라이너로 밝혀주고 그 위에 쫑쫑 얹으면 될거같아요!
[단점]
1.사람에 따라 너무 딥해서 데일리로는 무리라고 느낄 수 있을거같음. 대표이미지 보면 아시겠지만 제일 밝은 좌측 상단의 베이스 섀도우도 절대 그 자체로 밝은 색이 아닙니다ㅋㅋ
2. 위에 썼지만 글리터 섀도우 펄 잡는데 다른 무언가가 필요함
3. 딸린 간이 브러쉬 이런거 음슴
이 리뷰는 2023.01.08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