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으로 나왔을 당시 페리페라 너무너무 좋아해서 고민하다가 못 쓰는 립이 너무 많아서 안샀다. 근데 저번에 그냥 궁금해서 구매. 이번에 새로운 색상 나왔던데, 제품 자체는 마음에 들어서 구매해봐야겠다.
단독으로 바르기에는 발색이 없는 건 아닌데, 약해서 생기만 겨우겨우 주는 느낌? 색 자체는 예뻐서 마음에 든다.
부드럽게 잘 발리는데 솔직히 보습이 잘 되는 제품은 아니다. 중간 중간 입술이 말라서 덧발라줘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내 기준 제형 자체는 그렇게 끈적이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냥 가벼운 립밤 정도?
단독으로 바르기에는 색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아서 입술색보다 조금 진한 틴트 위에 같이 얹어준다. 바를 때 여러번 도포하면 색이 그나마 진하게 올라오는데, 그 올라온 색이 정말 예쁘다. 이 색으로 글로이 틴트 하나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그러면 틴트 착색이 있어서 벗겨져도 색이 조금은 남아있어서 편하다.
위에처럼 발랐을 때 올라오는 색은 차분한 핑크색인데, 채도가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아서 미지근하게 정말 예쁘다. 최근에 틴트는 계속 바뀌는데, 글로이 밤은 계속 가지고 다닐 정도로 예쁘다.
아쉬운 점은 케이스. 투명해서 좋긴 한데, 투명한게 단점이다. 더러워지는게 눈에 너무 잘 보여서 매번 뚜껑 닫았다가 다시 열어서 닦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닦아서 넣었는데, 못 보고 지나친게 또 뚜껑에 묻어서 더러워진다...
지속력은 뭐... 없다. 그냥 없다. 그래서 밑에 틴트를 더 바르게 되는 것 같다.
점점 손이 안간다..
이 리뷰는 2023.10.29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