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로즈'듄이다 보니
여성스러운 장미향이 아닐까 싶었지만
절제된 디자인과 브라운컬러의 보틀이
잘 어울리는 그런 향입니다.
약간 흑설탕에 절인 과일처럼
달달새큼하면서도 스파이시한 향이 스치네요.
듄이 모래언덕이라는 뜻이던데
그러고보니 참 잘 어울리는 이름인 것 같습니다.
보통의 장미향수에서 주로 맡을 수 있는
이슬이나 물 머금은 싱그러운 장미향과는
결이 완전히 다른,
무겁고 약간 텁텁한 장미 느낌입니다.
살짝 인센스스틱향 같기도 한
패츌리의 흙 느낌이 도드라져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고
제 취향과도 좀 거리가 있네요ㅎ
중성적인 이미지의 향수입니다.
이 리뷰는 2022.10.11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