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부터 고쳐라
평소 러쉬 와일드 오렌지 핸드밤이나 대드스가든 레몬트리처럼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 향을 좋아해서 작년 프레쉬세일때도 기대하고 구매했고, 두근두근하면서 7월에 딱 개봉했는데 (여름엔 시트러스향이 땡기잖아요) 실제로 맡아보니 기대했던 리얼 오렌지 과즙향보다는, 오렌지맛 해열제에 가까운 달콤하면서도 약간 인공적인 향이 느껴졌음......
사용감도 내 취향은 아니었다. 원래 피지+각질 많은 피부라 플루 스크럽처럼 오돌토돌 각질 샥샥 잘 벗겨주는 스크럽을 선호하는데 얘는 알갱이가 큰데도 막상 피부 물기에 닿으면 금방 녹아버리고, 물 안 묻히고 쓰니 피부가 긁히는 것 같고, 이래저래 취향은 아녔음. 그래도 씻고 난 뒤 피부가 당기지 않고 보습감이 남아 촉촉했다는 건 나름 장점.
그리고 러쉬 스크럽 용기 진짜 드럽게 구림. 사실 이게 제일 큰 단점인 듯. 잘 안 열리고, 잘 안 닫히고, 열고닫는 부분이 마감처리가 덜 된건지 묘하게 날카로워서 잘못하면 베일 것 같고, 살짝 열어두니 습기차서 묽어지고.
진짜 꾸역꾸역 어떻게든 다 쓰긴 썼는데 다시는 러쉬에서 스크럽 구매 의사 없음. 쓰던 플루 다시 쓸게요.
이 리뷰는 2025.08.31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