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모비쉬 다프네
여름~겨울 브라이트톤에게 추천하는 고채도의 쿨한 자줏빛 컬러.
공홈 발색처럼 채도 빠진 딥 모브는 절.대. 아니고 얼굴에 형광등 켜주는 마젠타핑크에 가깝다. 노란기 한 방울까지 끌어내서 뱉는 극쿨톤에게도 권할 수 있을 만큼 차가움.
'블러리 픽싱 틴트'인데 '픽싱'은 맞고 '블러리'는 틀리다. 픽싱력, 착색력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
바르자마자 착 붙어서 착색되기 때문에 이름처럼 블러리한 표현을 하려면 면봉이나 립브러쉬로 극소량 픽업해서 빠르게 블렌딩해줘야 한다.
지속력 좋은 여타 리퀴드 립스틱처럼 두껍게 얹어져서 쩍쩍 달라붙는 텍스쳐가 아니라 얇게 스미듯 흡수되는 제형이기 때문에 얼룩덜룩하게 지워지거나 유분에 뭉치는 현상이 없는 점이 맘에 듦.
다만 입술 안쪽에는 착색이 안 됨.
워낙 선명한 피그먼트인 데다가 컬러도 쨍해서 착색되지 않은 안쪽 부분이 크게 눈에 띈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
전체적으로 평하면, 편하고 자연스럽게 발리면서 스르르 지워지는 데일리립을 원한다면 비추.
하루종일 수정화장이 어려운 직업이거나 지저분하게 지워지지 않는 고발색 틴트를 찾고 있다면 추천.
*설문단 당첨
이 리뷰는 2022.09.04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