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준에 부합하는 고급 화장솜
가성비왕에 무릎 꿇은 @번가 내츄럴퓨어 화장솜 1200매로 줄곧 낯 전체 닦토를, 유명함의 유명함을 평정한 이마트 화장솜으로 화장 지우기를 실컷 실천해왔다. 이러하듯 내가 가성비 끝판대장 초초초대용량 화장솜 위주로만 싸게 쓰고 있어 이게 그다지 가격 착하다고 와닿진 않네. 미리미리 쟁여두게끔 싸지도 그렇게 비싸도 않은 가격대의 소모품이었다.
올영 배송비 채우려고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고른 건데 필리밀리 '순면 화장솜'하고는 또 다른 제품이더란다. 그래도 얼핏 읽기론 평들도 괜찮고 제품명에 '고급'이란 단어 필히 붙인 이유가 있겠지 했더니 오오 화장솜 질이 확실히 괜찮다. 솜 소재 두께감이 얇은 편이지만 얼굴 닦아줄 때 보풀이 쉽사리 일어나거나 허무하게 안 찢어짐. 약간 토너팩용 거즈 화장솜에 쓰이는 특이 재질처럼 닿아지나 토너 같은 내용물 머금으면 또 느낌 다르고 피부에 자극이 주어지지 않아 흠칫 거릴 것 없다. 그리고 은근히 이거로 1분 이내 야매 이마 토너팩에도 내용물 적당히 뱉어내 나름 활용됨ㅋㅋㅋ 그치만 방금 말했듯이 이마에만. 이러다 최상급 토너팩 시루콧토 우루우루 스펀지류 화장솜을 생각하시곤 으응? 급실망하실까 봐ㅋㅋㅋㅋ
어쨌거나 국산 고오급 순면 화장솜 맞다. 써보면 안다. 필리밀리는 자본의 힘인지 소도구들 웬만한 건 다 제 몫 잘해서 구구절절한 설명은 의미없다. 이젠 필리밀리가 코스메틱계 미니 다이소 같다. 잠자코 세일 벼르며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지갑 열면 된다. 무엇보다 총 400매를 두 봉지에 나눠 밀봉해둔 점도 위생적이고 오래 보관 가능. 아울러 메이크업 클렌징 화장솜에 당연히 괜찮음. 난 화장 지울 때 쓰는 화장솜은 클렌징 제품 내용물 많이 먹더라도 무조건 자극 없고 부드러운 걸 선호하는데 이건 나름 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 같아 모든 경우의 수 따진 상황 속에서 잘 쓰이고 있음.
※실은 말이다. 이마트 블랙이오 화장솜을 한 2018?19년쯤? 몇 봉지 왕창 사서 아직도 두 봉지 남았는데 우리 엄마 너무 좋아하셔서 나는 가끔 가다 쓰고 평소에는 앞서 적은 것들 사다 써온 것이다. 부디 ■이마트 블랙이오 화장솜■ 재생산했으면 좋겠다. 그 가격 그대로 다시 나타나주신다면야 꾸준히 오직 그것만 살 의지 넘침. 완전 정착하고 싶었는데 정작 내 눈 앞에서 사라지심ㅜㅜ 정적. 나 대성통곡. 대용량임에도 절반씩 소분되어 있고 얘야말로 가성비 대마왕임. 그 유명한 가성비 이마트 화장솜 사러 갔다가 이거 잘못 사왔던 것이 전환점이었어. 의구심 어린 눈으로 써보자마자 가심비 유레카 외침. 솜면도 어찌 맨들맨들 보드랍던지. 블랙이오 화장솜 미만잡이라 해도 과언이 아녔어.
...어쩌라는 건지 왜 저걸 필리밀리 리뷰란에 적냐고,요? 얼마 안 남은 애한테 미련 못 버리겠어서요ㅋㅋ 1%의 부활을 간직하며 나 혼자 희망고문 중이에요ㅋㅋㅋㅋ 모든 단종템 부활론자로부터ㅋ 아 그렇지만 제가 이 리뷰에 언급한 화장솜들은 모두 추천할 만합니다. 제 나름 손발 뛰어 고른 것들이니까 괜찮으실 거예요. 다들 맞는 화장솜 백기 들고 즐거운 아침 시작 맞이합시다.
이 리뷰는 2022.10.22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