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 팝모브 있지만 1호 잘 모르니까
아 이 제품 택배 2주가 되어가도록 안 온 덕에 마음 수양 기르는 연습 자알했음. 사각 케이스에 새겨진 에브뤼데이 eye 쇼크로 갈려나간 양각이 그 누가 뭐라하건 나 멋쟁이야, 의기양양 자신감 뿜뿜 넘쳐보임. 치크뿐만 아니라 섀도우로도 사나브로 닳아가고 있구만 도담한 색감 담은 쇼킹 아이팔레트에 비해 단정하고 여리여리하게 색감이 산다.
1호는 스윗코랄 팔레트 연장선으로 초연한 겨울을 지나 완연한 봄이 온 화사함이 한층 더 몰아친다. 흰기가 과하지도 않고 살짝 코랄빛 꽂은 연어색 같지 않은 살구 연어색인데 볼가엔 보기보다 차분한 느낌이 들어선다. 아마 스윗코랄 아이팔레트 '우유 퐁당 코랄' 말고 이 블러셔가 봄웜 라이트분들이 원하시는 상상색에 좀 더 가까울지도. '우유 퐁당 코랄'색은 탁기까진 애매하고 진한 루이보스티가 우려나는 색도. 후자인 블러셔는 꽃봉오리 벙그러진 주황 벚꽃이 실제 있다면 이런 분위기 흘릴 것 같이 봄옷 곱게 입힌 느낌.
블러셔 품질도 미샤 코튼 컨투어 잘 쓰신 분들이라면 입자도 적당히 곱고 잔잔하리 뽀용하게 발색돼서 한 번 사놓으면 데일리 색조로 줄기차게 해치울 거다. 그리고 아니 뭔 리뷰 하나 없냐... 토니모리 분발해야겠네ㅎ
이 리뷰는 2022.03.14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