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뿌리자마자 풀향이 싹 올라오고 시간이 좀 지나면 부드러운 꽃향기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네요.
남자향 느낌은 전혀 없고 중성적이라 여성분들도 편하게 뿌리실 수 있을것같네요. 근데 계절감이 좀 애매해서 한겨울에 쓰기에도 안맞을것 같고 한여름에도 뭔가 안 맞는 느낌,,?
그리고 향이 되게 특별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디선가 맡아본 향이라 “어디서 맡았더라?” 이런 기분이 계속 남아요. 풀과 꽃이 적절히 섞인 향이에요.
첫 향은 톡 쏘고 진한 풀냄새
(같은날 시향한 프말향들 대부분 첫향이 톡 쏘는느낌이 들었네요 ㅎㅎ)
좀 쎈가 싶은데 시간지나면서 달달한 꽃향과 조화를 이루면서 잔향이 좋습니다
안개가 자욱해 꺼져서 연기만 나는 모닥불 옆에 계곡이 흐르고 키 큰 나무가 있는 숲에서 맨발로 풀들을 짖이기는 느낌?도 나고
아주 시설관리 잘 되는 넓은 습식 찜질방 안 스토브에 풀들을 잔뜩 얹어서 물끼얹는 느낌이 들어요
이건 내 몸에 뿌리고 싶다기보다는 공간에 뿌리고 싶은 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