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모호해요.
단백질 샴푸인데도 가벼워서 뿌리 볼륨 가라앉을 걱정이 없다는 것, 두피 지성인 분들은 유분 걱정 없이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엄청 뻣뻣합니다. 원래 단백질 샴푸하면 영양감=부드러움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나의 큰 편견이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뻣뻣해요.
같은 라인 트리트먼트 쓸 때도 부드러운 편이 아니어서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는데, 예상한 수준보다 훨씬 더 뻣뻣해요.
여름에 사놓고 일부러 겨울에 쓰려고 놔뒀었는데 여름에 써야했구나 싶어요.
머리 감고 트리트먼트 도포전에 결정리 차원에서 손 빗질하는데 너무 엉키고 뻣뻣해서 오히려 머리카락 늘어나고 빠지는 느낌이에요 ㅠㅠ
탈모 샴푸인 로즈마리도 쓰고 있는데 로즈마리보다 더 뻣뻣해요.
차라리 오일을 살짝 블렌딩 했으면 사용감이 훨 좋았을텐데 아쉬웠어요.
문제는 이런 사용감을 감수할 정도의 효과가 없다는 것이에요. 제품 상세 설명엔 단백질이 채워지는 효과가 있다고 되어있는데 체감상 모질이 개선된다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나는 못느끼지만 머리카락속에선 뭔가는 일어나고 있는건지, 안 쓰다 보면 그제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런류일까요?.....
향은 통카빈향 같은데 다른 향과 블렌딩되지 않고 전혀 가공되지 않은 통카빈향이라 텁텁한 느낌이에요.
그냥 사용감도 그닥이고 딱히 큰 효과도 모르겠고 애매해요. 사용하다보니 왜 아로마티카 샴푸 중 가장 인기가 없는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