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투어보다 블러셔와 파우더용에 용이함
우연한 기회로 접하여 이제서야 써봤는데2222 모질이 인조모 느낌이 어쩔 수 없이 나지만 개화 만기된 꽃봉오리처럼 야들하게 오므라진 끝 매듭이 퐁실퐁실거려서 그 뭐냐 모피와 친구들?인가 거기 나오는 아기 오리 정수리 부근 잔머리 같이 초귀여움 ㅋㅋ. 사실 마냥 쉐딩 브러쉬로만 쓰긴 아깝고 너무 훌렁훌랑 부슬대니까 탄력이 떨어져서 파우더나 블러셔용에 더 즐거이 바를 수 있다. 아니면 모 쉐입만 보면 이마쪽 쉐딩은 그럭저럭 가능. 오히려 블러셔 용도로 나온 비바이바닐라 브러쉬가 아담하다 보니 집중적으로 턱라인을 박살내주는 쉐딩용에 잘 어울렸다. 어차피 대략 4년째 함께하고 있는 쉐딩 브러쉬를 해질 때까지 쓸 것이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으리라. 아 근데 내 기준 아쉬운 점은 얘 브러쉬 커버가 그물망이어서 다시 집어넣기 은연중 어려웠음. 비틀비틀 가녀린 모질 때문에 그물망 씌운 건 어쩔 수 없긴 함. 밑에서 위로 올라타주면 되긴 하다만 시간 없고 바쁠 때는 번거롭더라. 집에 안 쓰는 증정용 파데브러쉬 덮개 빼서 대신 씌움.
++) 21.12.8 원래 용도답게 쉐딩 브러쉬로 써도 괜찮네...? 양 조절도 후루루 잘되고 그리 훌렁대지 않고 또 딴딴한 건 아니게 부들부들 얼굴 쓸어주는 촉감이 예사롭지 않음. 쉐딩마저도 수채화 물들이는 듯한 이 느낌 이 기분. 브러쉬가 품질이 참 값지다. 바닐라코 너... 요즘 이곳이 열일 축제구나.
이 리뷰는 2021.09.01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