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달아서 배신감이 느껴질 정도임
한 5년쯤 전에 시향하고 괜찮다 싶어서 즐겨찾기 해두었던 것인데.. 우연찮게 당근에 말도안되는 가격으로 떠서 냉큼 구매했습니다만...
지난 5년동안 제 향수 취향이 무척 성숙했던지...(그럴리는 없지만) 이거, 넘 달아서 못 쓰겠네요.
달달한 느낌이 이세이미야끼스럽지 않고, 안나수이나 그 비슷한 어린이 느낌으로 폭락해서.. 20대 이상에는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품위없는 향이네요 ㅠ.ㅠ
이거 즐겨찾기 한 날 제가 잠시 미쳤었나봐요...
로즈향은 별로 안 느껴지고 기승전 달달합니다.
롤리타램피카처럼 퇴폐적인 달콤함이 아니라
합성향료 잔뜩 넣은 유럽 사탕같은 달달함입니다..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어머니께 방향제로 쓰십사 드렸는데.. 어머니도 싫으셨던지... 버리셨더라고요 ㅠ.ㅠ
이세이미야끼 옴므도 좋아하는 저였는데... 이번 일 이후로 이 브랜드를 위시리스트에서 지워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