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크림으로는 너무 잘 밀립니다
2점과 3점 사이에서 치열한 고민을 하긴 했는데
데이크림으로 쓴다면 2점을 줘야겠습니다.
왜냐하면 치명적으로 밀리기 때문입니다;;
제형은 살짝 도톰한 느낌의 불투명 크림 타입인데
바르면 막이 씌이는 느낌보다는 기분좋은 수분감 60퍼에 살짝 나는 윤광 느낌 오일감이 40퍼입니다.
생장미향에 가까운, 프레쉬다운 로즈향도 매력적이고
나이트크림으로 하나만 쓴다과고 하면 저같은 지성피부는 부족함이 못 느껴질 정도로 적절히 잘 보호해줍니다.
그런데! 데이크림으로는 절대 쓰면 안됩니다.
이렇게 징하게 밀리는 크림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갖은 파데, 쿠션, 선스틱,
그리고 퍼프, 스펀지, 붓, 손 등 다양하게 바꾸어보았는데
거의 99퍼의 확률로 계속 밀리고 뭉칩니다.
충분히 흡수될 만큼 기다려도 주고
잔여 유분기도 기름종이로 토닥토닥 닦아주었는데
그런 노력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징하게 밀리네요.
턱 라인으로 점점히, 파데와 혼합된 찌꺼기들이 달라붙어있고 털어내다가 옷에 묻었는데 모르고 문지르면...
외출 직전에 옷 갈아입어야 합니다.
잘 떨어지지도 않음 ㅠ
인중과 턱 주변에도 뭉쳐있어서 펴발라주다가 또 뭉치고 ㅠ.ㅠ 그냥 싹 닦아버리고 싶게 만드는 무서운 아이...
그냥 나이트크림으로 펑펑 쓰다가 빨리 탈출해야겠습니다.
의외로 프레쉬 제품 중에 가격대도 저렴하고 행사도 자주합니다. 저도 한 3만원대에 구매한 거 같은데...
다음에는 저한테 3만원을 준다고 해도 멀리하려 합니다.
케이스는 불투명 도자기 쟈 타입이라 넘 이쁩니다.
네.. 3만원짜리 용기 하나 건졌다고 생각해야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