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을 잠재우는 싸고 착한 아이
체험딜 2900원으로 사서 별 1개 더 들어갔습니다..
체험딜 종종 풀리는 아이템이기도 하고..
요즘 네이버스토어의 AP체험딜이 무배가 아닌 경우들이 좀 있어서 패스해왔는데 왠일인지 무배길래 속는셈치고 구매했는데 왠걸... 맘에 쏙 들어부려쓰...!
요즘 에어컨 제습으로 열일중이라 그런지, 입술이 각질 엄청 쌓이고 안구건조로 인한 각막미란까지 재발했습니다 ㅠ 이 와중에 쓴 립 제품이 최소 5가지인데, 아침에 수북한 각질을 만나지 않게 해주는 데에는 아무것도 도움이 안되었음..
근데! 이 판테놀 립밤만이!
바르고 나니까 다음날 아침에도 탱글촉촉한 입술을 만나게 해주었어요. 두꺼운 각질이 알아서 탈락되지는 않지만 얌전히 가라앉아있었음... 뜯지 않아도 됨 ㅠ
이런 튜브 크림 타입의 립밤을 안 쓴 건 아닌데
타사 제품들은 너무 기름지거나 거슬리는 향이 나거나 끈적이거나 불투명해서 민망하거나 =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미 생성된 각질을 잠재우는 기능은 1도 없습... 자는 사이 다 날아가버림.
그런데 일리윤 판테놀은, 진짜 눈꼽만큼만 살짝 짜서 아랫입술에 대충 바르고 음파음파 하면 뭐 마시고 해도 반나절 이상 갑니다. 그리고 입술이 살짝 플럼핑한 것처럼 탱그르촉촉해짐... 넘나 좋아요.
저는 거의 무향에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맡아보니 달큰한 향이 있기는 하네요.
하지만 미끌거리는 타입이지만 입술 위에 겉도는 느낌이 아니라 립글로스 바른 것 같은 정도이고, 유분감보다는 수분감이 느껴지면서 밀착이 잘 되고
물 등을 마셔도 금방 사라지지 않고
각질을 잠재워주고
쌈! 개쌈!
일리윤은 쌉니다...
전 AP 제품 중 일리윤을 제일 사랑합니다...
그런데 눈꼽만큼씩만 써도 반나절 가기 때문에 재구매하려면 몇년이 걸릴지 모름...
다음에 체험딜 뜨면 회사 각질부자 동료들에게 강제로 구매하게끔 닥달하려고 합니다.
일리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