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적합한 쿠션 but
좀 신기한 쿠션ㅋㅋㅋ 처음에는 뭐지 싶도록 시원하고 수분감 있게 스며든다. 물기 축축한 옛날 CC쿠션 스타일. 발림성이 진짜 요상함. 얼룩덜룩 물에 풀어둔 밀가루죽 같음 ㅋㅋ... 헐 이거 어떻게 사용해? 싶었지만 점점 픽싱되면서 본모습을 찾아감. 여기까지가 내가 느낀 첫인상이었음.
세미보다 더한 매트 쿠션에 가까워서 여름에 지성분들이 잘 쓰실 것 같고 건성분들은 건조하시겠다. 난 본품만 샀고 신상품에 아쉽게도 호수부터가 하나밖에 없음. 가격 좀 비쌈. 웜 21호라기엔 17호처럼 좀 많이 밝은 것 같아서 일반 21호가 쓸 수는 있을까 싶네. 내 피부톤에 아주 살짝 차분한 정도임.
스킨푸드 프로폴리스 쿠션 1호랑 비슷함. 그만큼 진짜 하얌.
다크닝이 좀 있어서 나중엔 괜찮겠지만. 다만 루나가 회끼는 덜하다. 그럼에도 루나 롱래스팅 컨실러 1호 색상이 더 자연스러우니 그걸 파데로 쓰는 것을 둘 중엔 추천. 확실히 질도 색상도 컨실러가 더 굿.
커버력은 높지 않고 톤 보정과 옅은 잡티만 가려줌. 넓은 모공은 잘 가려주지 못해 프라이머 필요함. 애당초 쿠션 자체가 픽싱 쿠션치곤 두껍게 발리지 않음. 케이스 디자인은 평범함. 마스크 묻어남은 거의 없음. 파우더 처리 안 해도 그렇게 한 것처럼 텁텁하지 않을 만큼만 보송해짐.
내 기준 피부 표현과 색상면에서 리뉴얼 전 헤라 블랙 쿠션보다 나은 듯. 또한 블랙 쿠션이랑 맞먹는 밀착력임. 아니 루나 픽싱 얘가 더 좋음. 아직 오래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지속력 5시간까진 무던함. (헤라 블랙쿠션이나 루나 컨실픽싱 쿠션이나 둘이 내가 좋아하는 피부 표현 과는 아님. 막 바르기엔 괜찮고.)
음 내 개인적 견해로는 루나 제품들이 질은 나쁘진 않은데 로드샵 다른 제품들이 여러모로 좋은 것 같음. 가성비도 그쪽이 더 낫고. 루나 제품은 섀도우랑 컨실러가 제일 괜찮아서 그건 사서 써볼만 함. 무튼 내 자신아, 올해 내년 2년동안 되도록 섀도우, 블러셔, 립 아니면 구매 자제하는 걸로.
++) 섀도우 팔레트랑 컨실러 이 두 종류는 퀄리티 상당히 우수함.
■요약: 픽싱 잘 됨. 밀착력 미친 듯이 좋아 묻어남 매우 적음. 고정력 어마무시함. 요즘 시국 쿠션에 적합하지만 로나 코가 끝나면 잘 안 쓸 것 같은 쿠션. 피부표현이 그다지 예쁜 건 아니라서. 밀가루 입힌 피부 같음. 무너짐 글쎄, 이따금씩 시간 지날수록 대체로 몽글몽글 모공에 뭉치듯 끼임은 무시 못함.
+++) 23년 6월에 다 비웠다. 여름에는 이게 최고다. 지속력도 굿굿굿굿.
이 리뷰는 2021.04.08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