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 70% + 풀향 30%
러쉬 고유의 향에 별로 매력을 못 느껴서 러쉬 안 쓰는데 베쓰밤 구경하러 갔다가 영업 당해서 사왔어요. 향이 내가 맡아본 것 중에 제일 괜찮은데 완전 맘에 들진 않아서(가벼운 꽃향기나 비누향이 취향) 일단 반신반의하면서 샀어요. 집에 와서 뚜껑 열고 맡을 때도 별로였는데 씻고 나오니까 머리에서 단내가 폴폴.... 향은 솜사탕 한가득에 풀향 조금 섞은 느낌이에요. 샤워할 때 린스나 컨디셔너 발라놓고 한참 있다 씻어내는데 싼거 쓸 땐 아무리 헹궈도 미끌거리고 많이 헹구면 다 씻겨내려가서 머리결 뻣뻣해지고 했는데 이건 씻을 때 미끌거리지 않아요. 헹구면 머리에 영양이랑 수분공급만 하고 깔끔하게 씻기는 느낌! 일부러 향 섞이지 않고 고유의 향 맡으려고 에센스도 안 바르고 그냥 말렸는데 예전에 속은 건조하고 겉은 기름졌는데 확실히 머리카락 깊숙히까지 탄탄하고 촉촉하단 느낌이 나요. 향이 완전 제 취향은 아니라 재구매의사는 없지만 다른 향의 컨디셔너는 사보고 싶어요.
친구한테 맡아보라 했더니 베스킨라빈스의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 향 같대요! 듣고나니까 저한테도 그렇게 느껴졌어요!
이 리뷰는 2021.10.08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