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에 팩만 있나? 기초도 있다
메디힐 바오밥 토너는 시간을 거슬러 내가 올해 1월 초중순, 거의 막 출시되자마자 직접 구매했던 제품이다. 신상 기념으로 반값 이상 세일하길래. 거기에 순한 바오밥 컨셉과 6단계 필터링한 깨끗한 물로 수분 탱크 역할을 해준다 하니 눈길 가고 귀도 솔깃. (물론 난 지금껏 최애 목전에 대고 한 선서문 잘 실천하고 있음. 토리든 다이브인 크림 리뷰글 참조. 조건 제시한 배송비만 내는 무료체험들말고 기초 안 사는 중. 요즘 기초 물욕은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내 사랑이 다 극복하니까. 오 나의 주연님. 오 주여. 지금 베이스 색조랑 기초 살 때가 아님. 가난쟁이지만 먹는 돈과 생활비 아껴서 색조에 쏟아붓겠어. 섀도우, 블러셔, 립 7월까지 탕진하고 타이트하게 통장관리할 거임. 흥.)
외관상 투명 하늘 색상이 순수하고 맑아 보기만 하여도 매우 깔끔하고 여러 번 걸러 정제된 느낌이 팍팍 든다. 순하고 산뜻한 물토너라 가볍게 스킨법해주기 좋음. 촘촘히도 흡수됨. 결 정돈에도 무리 없다. 아주 물 토너라기엔 살짝 점성이 있어서 보습이 아예 안 되진 않음. 끈적이는 것 없이 담백한 사용감에 본인 기름기에 찌든 수부지가 봄 여름 기초템으로 적절하다.
가격대도 할인 시 만원 이하라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예시로 에뛰드 순정 토너보다 가볍지만 끈적임이 훨씬 드물다. 싸이닉 토너와 비슷한 수분감에 좀 더 피부에 싹 스며드는 듯. 최근에도 대폭 세일하는 것 같으니 이참에 한 번 써보세요.
□ 개인적으로 여름 메이크업 전 이 토너로 스킨법해주니 이모저모 잘 쓰인다. 집에 있는 토너 패드로 닦토 후 메디힐 바오밥 토너를 사용해 스킨법 찹찹 먹여준 뒤 듀이트리 순수 진정 크림(증정품) 또는 웰스킨 아쿠아 크림으로 마무리. (웰스킨은 가족이 받은 평가단 제품. 가아끔 빌려 쓴다. 웰스킨 쓸 때는 산뜻한 수분감이 넉넉해서 토너 쓸 필요를 못 느끼겠음. 닦토 후 유분 채우기 전 이거만 발라도 좋음.) 유분감은 선크림으로 어찌저찌 대체해도 충분하니까. 듀이트리 순수 진정 크림은 우선 인공향이 치명타에 사실 그냥 기초케어로 쓸 땐 예나 지금이나 그냥 그렇고 매력을 잘 못 느끼겠으나 메이크업 전에 이거로 먹여주고 화장해주니 묵은 걱정 바로 해소되고 괜찮더라. 화장 전 여름 기초 템으로 야물딱지게 굿굿. 아니면 센텐스 시카 프로폴리스 앰플도 좋다. 브랜드측 제공 받은 제품일지라도 내가 따로 살 의향이 다분할 만큼 기존 각 브랜드 별 프로폴리스 제품들과 다르게 깔끔하고 제 피부가 쭉쭉 빨아 들여서 추천드리고 싶음. 번외로 '파티온 이지 솔루덤 워터풀 배리어 마스크' 강추ㅠㅠ 무명급 마스크 팩이라 내가 다 안타까움. 이번 중요한 약속들에 전날 팩은 다 얘로 썼을 정도로 엑토인 수분 보습감이 충만하고 피부 관리에 즉각적인 수혈 가능함. 수부지 한해서. □
++) 2021년 7월 말 기준으로 짱 좋음... 여린 피부도 촉촉 탱탱해지는 느낌이 들고 몇 번이고 걸러 정제된 것답게 무엇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유수분 균형도 잘 조절해주니 한여름에 손이 많이 가는 물토너. 세일하면 약 만원대에 구매 가능함. 무게감 없는 대신 산뜻한 감이 있어 수부지들이 간단히 잘 쓰실 거임. 꼭 한 번 써보셈.
이 리뷰는 2021.06.25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