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제가 이런 누드톤 섀도우를 너무 좋아해서 데이지크에서 나온다고 해서 재빨리 구매했습니다.
발색은 보이는 색상 그대로 되요. 매트 섀도우는 정말 부드럽게 발려요. 매트 섀도우에 펄이 들어간 색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 색상이 아쉬웠어요. 이 매트 섀도우에 있는 펄이 매번 자를까 마다 눈 밑으로 떨어지더라고요.
데이지크 섀도우 글리터는 너무 예쁜데 발림성이 조금 아쉬워요. 티얼즈 글리터는 매끄럽게 촤르르하게 발리는데, 글리터밤은 모래처럼 까끌까끌한 느낌이 있어요. 이런 제형에 글리터는 올릴때 손으로 음영 섀도우 바르는것 처럼 바르면 (앞뒤로 왔다갔다), 밑에 있는 색상들이 밀려서 사라지는 느낌이 있어요. 이 글리터들을 이쁘게 바르시려면 손으로 톡톡 눌러주면서 밀착시켜야 해요. 이번 글리터는 투명한 흰색빛이 도는 아이보리색의 펄, 핑크 펄, 그리고 브라운 메이크업에 찰떡일 브라운빛이 드는 펄이에요. 다양한 메이크업에 어울릴 글리터 섀도우에요.
섀도우의 지속력은 지금까지 나온 팔레트랑 비슷해요.
1호 슈가브라우니는 정말 기본적인 팔레트에요. 베이스, 음영, 라인, 애교살 글리터, 포인트 글리터... 다 빠짐 없이, 그리고 제일 다양하게 연출 할 수 있는 팔레트에요. 정말 기본적인 팔레트여서 “팔레트 하나만 산다!” 하시면 1호를 추천드려요.
3호 누드포션은 누드톤의 섀도우가 햇빛에 그을린 느낌의 팔레트에요. 롬앤의 제로 매트 립스틱 누드톤의 화보 같은 흰피부가 햇빛을 받았을때의 색상들이에요. 이 팔레트는 베이스 섀도우와 음영 섀도우에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요. 베이스 색은 제 피부에 올라오진 않고, 흰 파우더같이 유분기 잡아주는 느낌이었어요. 음영 섀도우에는 붉은기가 들어갔어요. 마치 흰 피부가 태닝되기 전에 살짝 붉게 올라오는 느낌에 색상들이에요. 붉은기 있는 섀도우를 잘 못 바르면, 부어 보일 수 있는데, 이 팔레트는 안 부어 보여요. 왠지 이 팔레트는 여름에 바르고 바다에 가야할것 같아요. 여름에 쓰기 좋은 누드톤 음영 섀도우 팔레트를 원하시면 3호를 추천드려요.
이번에 출시된 7호 밀크 라떼는 우리가 흔히 아는 누드톤 섀도우에 우유를 탄 느낌이에요. 베이스 섀도우는 여전히 저한테 밝더라고요. 이건 어쩔 수 없나봐요. 음영 섀도우는 많은 사람들이 쓰시는 음영 섀도우에 흰끼를 조금 넣었어요. 이 섀도우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지금 같은 겨울에 포근한 흰색니트를 입고,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밖에 눈이 내리는 풍경을 여유롭게 보는 느낌이에요. 겨울과 어울리는 밀키하고 포근한 누드톤 섀도우 팔레트를 원하시면 7호 밀크 라떼를 추천드려요.
3호와 7호는 딥한 색상이 없어서 뚜렷한 라인을 잡거나 깊은 음영을 줄 섀도우는 없어요. 그래도 꽤 다양한 메이크업을 할 수 있어요: 매트 섀도우만 쓰시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가능하고, 글리터를 얹히면 반짝반짝 화려한 메이크업이 가능해요.
개인적으로 이 팔레트는 누드톤 섀도우에 기본인것 같아요. 제가 추구하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쉽게 할 수 있어서 좋고, 가끔 특별한 날에 펄로 화려하게 메이크업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정말 잘 쓸것 같아요.
이 리뷰는 2020.12.31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