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가 일단 구찌 감성 가득해서 보기만 해도 배부르고 펜슬 질감이 엄청 부드러워서 피부에 닿는 느낌이 정말 고급스러워요.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는 펜슬이라 번짐이 적고 색감이 우아해서 화장하고 나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세련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격식 있는 자리에 갈 때 자주 써요.
나무 타입이라 전용 깎이로 매번 깎아줘야 하는데 깎을 때마다 아까운 내용물이 버려지는 게 너무 속상하고 깎는 과정 자체가 상당히 귀찮아요. 지속력이 아주 나쁜 건 아니지만 유분이 많은 여름에는 꼬리 쪽이 살짝 옅어지는 경향이 있고 가격대가 너무 높아서 매일 쓰기에는 솔직히 손이 조금 떨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