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크림 차단지수 이슈를 보고 나니 국내 브랜드에 대한 불신 이전에 다양한 환경에서의 자외선 차단 능력을 검증할 만한 자본을 가진 기업의 제품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유럽(주로 더마브랜드)or 일본 자차로 눈을 돌리게 됐다
처음엔 ㄹㄹㅅㅍㅈ 자차로 갈아탔었는데 기능은 믿고 썼지만 유무기 혼합형이라 바르고 나서 마무리할 때 살짝 번거로웠다(돌가루가 뭉쳐서 하얗게 된 곳은 없는지 신경써야 해서) 유럽더마가 투박하게 기능에만 집중한다면 일본 브랜드는 사용감이나 편의성까지도 챙긴다는 느낌이라 두번째로는 아넷사를 써보게 되었다
나는 지성에 수분부족이라 건조유발+돌가루가 모공을 막는 무기자차는 피하고(유기로 인한 눈시림 때문에 눈두덩에만 무기자차 따로 바를 때도 있기는 함) 유기자차를 선호하는 편인데 다른 건 몰라도 유럽 브랜드든 일본 브랜드든 차단 기능이 좋다고 하는 제품들 중에 혼합형이 많은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말인 즉슨 아넷사도 유기우위지만 무기의 돌가루 성분을 포함한 탓에 100% 유기자차 쓸 때와는 달리 여전히 마무리에 좀 신경을 써야한다 어딘가에 가루가 희끗희끗 뭉치지 않게
그래도 알콜 성분 때문인지 ㄹㄹㅅㅍㅈ에 비하면(전체적으로 백탁끼가 돈다 결국 옅어지긴 하지만) 처음 펴바를 때는 골고루 싹 흡수되는 거 같다 내가 말한 뭉침은 볼 이마 다 바르고 코/콧대 등에 추가적으로 바를 때.. 이미 알콜이 날아가기 시작했을 때 덧바르면 생기는 듯
하지만 이 정도 번거로움은 확실한 차단 효과를 위해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하다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실제로 얼마나 유지가 되는지 얘 덕분에 덜 탔는지는 야외 활동을 많이 안 해서 모르겠지만 어쨌든 안심이 됨(몇시간마다 덧발라야 하는 것도 중요한 걸 알고 있지만..🥲)
단점을 굳이 꼽자면
-혼합형이라 꼼꼼히 안 펴바르면 부분부분이 희게 뭉칠 수 있음
-살짝 기름진 편임
그치만 단점을 극복하고도 남는 장점이 넘쳐서 추천
이 리뷰는 2021.08.05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