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쩌다 솔직 화이트 루센트 라인 빼고 시세이도 인터네셔널 라인에서는 안써본 게 없는데- 그 중에서도 이건 본인에게 선크림과 더불어 없으면 인생이 심히 괴로울 아이템 중에 하나.
일년에 한두개씩 꼬박꼬박 비우는 크림으로, 최근에는 이부키 크림도 맘에 들어 좀 덜 건조한 여름에는 이부키, 그 외 계절에는 이 바이오 퍼포먼스를 썼다만...
우선 최고 장점이라면 악악악악 소리 나는 건성 피부를 구제해 줌.
수분감 적고 유분감 많은 부드러운 영양 크림인데, 수분이건 뭐건 기름 한방울 안나는 악건성 피부는 그저 이것만 열심히 발라도 겨울을 난다. 쓰기 시작한 이후로 올해 처음 안써봤는데 내가 더 늙은 것인지, 올해 더 혹독한 겨울이라 그런지, 아주 얼굴에서 각질이 나폴나폴 일어나 회사 동료 마저 옷에 떨어진 얼굴 껍데기(...)를 종종 떼주는 사태가 벌어짐. (바세린으로 코팅 하고 살고 있음. 내가 이걸 왜 올 가을엔 안사쓸까...) 다만 수분감은 적은 편이니 수분 크림이나 피부 수분 보충용으로는 다른 걸 찾으시길.
뿐만 아니라 삼십대 중반 이후부터 얼굴에서 줄어들기 시작한 반짝반짝하는 glow? 광채? 를 이게 다시 생기게 해줌. 피지나 기름이 아닌 윤광 같은 느낌. 피부 자체의 탄력이나 쫀쫀함도 굿.
쓸 땐 모르는데 안쓰니 확실히 티가 나는 그런 크림...더욱이 막 기능성이 있는 건 아닌데 삼사십대 이후에 왜 고가 스킨케어를 써야하는지 알게 하는 그런 크림임.
빨랑 쓰던거 다 쓰고 다시 돌아갈테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