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actable 즉, 집어 넣을 수 있는 휴대용 브러시입니다
아워글래스 브러시는 나팔처럼 퍼져있고 볼을 덮을 크기만 되면 계속 사용 용도가 파운데이션으로 설명되어있어서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 찾아봤어요
우리 나라에서는 길고 훌렁훌렁한 브러시를 파운데이션 브러시로 사용하면 빠르게 블렌딩 하기가 어려워서 납작브러시나 모공 브러시를 선호하는 반면 서양에서는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스킨 틴트처럼 묽은 제형을 빠르게 블렌딩하는걸 선호해서 길고 둥그스름한 브러시는 파데용으로도 사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가부키 브러시가 대표적인 예시고요
근데 피부 자극감이 심해서 접촉성 피부염 생길 것 같고 저는 느긋하게 메이크업 하는걸 좋아해서요 묽은 브러시를 이런 브러시로 바르는게 도저히 적응이 안돼요;; 그래서 앞으로도 파데용으로는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파운데이션보단 파우더,블러셔같은 파우더 타입 제품과 잘 맞아요
좁고 모아져 있는 형태지만 모가 길어서 힘없이 낭창낭창해요 미세하게 층을 낸 둥근 컷팅이라 따갑지 않게 사용 할 수 있고, 파우더용으로 사용 할 때는 둥근 앞면으로 굴리거나 컷팅이 들어간 옆면사선으로 두드려서 사용 가능해요
블러셔로 사용 했을 땐 모가 긴만큼 훌렁훌렁한 발색이다보니 넓게 퍼져서 이상적이진 않아요 서양 언니들처럼 광대 사선으로 블러셔를 하기엔 적합 할 것 같네요 둥근 앞면으로 색이 모여서 굴렸을 때 첫 터치가 가장 세요 자연스러운 발색을 추구한다면 옆면 사선으로 두드리 듯 발라주세요
여행용으로 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활용도나 제품 퀄 등 따져봤을 때 굳이 구매하시는건 정말정말 비추천해요 그냥 메이크업 브러시 파우치 하나 구매하셔서 원래 잘 쓰던 브러시 넣어다니는게 훨씬 낫습니다 다들 지갑 닫으셔요ㅠ_ㅠ
아워글래스 브러시가 다 비건이라 인조모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 소재에 대한 정보를 찾기 어려워요 구글에서 영어로 검색해봐도 동물보호단체 PETE에서 인증받은 최고급 인조모라는 말뿐,, 제 추측이지만 천연모 못지 않은 부드러움을 가진걸로 보아 인조모(PBT)소재보다 모가 더 가늘고 부드러워진 MCF소재가 아닐까 싶어요
아워글래스의 모든 브러시들이 부드러움은 극상이지만 결국은 인조모라 많이 굴리다보면 유분으로 금방 코팅되어 축축해지고 탄성이 떨어지는건 단점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