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가 되고 싶지 않아
바닐라코 색조 구매로 샘플 겟. 딱 여름에 빛날만한 제품 같아 이제 씀. 여름날은 유분 빗발쳐서... 약산성 좋지 좋지만 가끔 빡빡 닦이는 것도 끌리는 법. 얘가 흔한 일반 폼 제형에 이어서 조밀한 거품이 성긴 듯하다가도 맨드랍다. 세안 후 촉촉함이 안 남는 깔끔이 클렌저. 피부 속 수분은 유지하되 겉 유분만 싹 거둬가 건조 안 심하다. 모든 것이 좋은 제로에 수렴하는 아이.
근데 향이... 옛날 로션 향이 날랑말랑 하더니 풀잎향이 나는 듯 곧바로 물이끼향이 겹쳐진 냄새가 부벼진다. 익히 맡아보던 티트리 향과는 영역을 벗어난 것이 코를 때린다. 냄새가 웁스, 다. 세정력은 좋다. 색조까진 무리인 듯싶다. 스치면 묻어나올 만큼 지속력 안 좋은 립스틱 바른 건데도 완벽히 지워지진 않았다. 소소한 잔여물 말고 거의 다 달아나긴 했다. 같은 라인 클렌징밤 사용 다음 써주면 좋을 듯하다. 샘플 양아 얼마 안 되어 사용 횟수는 적으니 함께 쓸 기회는 안녕.
이 리뷰는 2023.07.02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