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듯 안 바른듯 가벼운 사용감
처음 상품 안내를 읽어봤을때는 조르지오아르마니 실크파데랑 비슷한 느낌일거라 예상했어요. 얇은 막처럼 보송하게 발리는 파데종류요. 근데 이건 완전 새로운 질감이네요. 얇다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바르지 않은듯한 텍스쳐.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바른후에 답답하고 가렵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이 제품 바르고는 피부가 정말 편안했어요.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는 편인데 바른직후에 볼을 만져봐도 그냥 내 피부같은 느낌이라 묻어남도 없었습니다.
*커버력, 광채는 아쉽다
빛나는 광채와 커버력을 동시에 가졌다고 광고하는데.. 발랐을때 피부가 얇게 쏙 먹기때문에, 쌩얼같은 느낌으로 마무리됩니다. 커버력이나 광채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될듯. 윤광과 커버력은 컨실러를 따로 써야함.
*색상은 쏘쏘
평소 21호 쓰는 봄웜톤인데 바닐라와 포슬린 트라이 해보고 바닐라로 Pick.
바닐라는 21호, 포슬린은 13호 타겟인듯 하지만 가벼운 텍스쳐라 포슬린 발랐을때도 동동 뜨는건 아니고 톤업하는 느낌이었어요. 컬러간 큰 위화감은 없다고 보시면 되요.
컬러쉐이드가 전체적으로 노란톤이라 쌩얼처럼 자연스럽게 발리는 느낌이지만 화사함은 떨어지기에 색상은 호불호가 갈릴듯. 저도 핑크베이스를 좋아하는데 노란톤이라 좀 아쉽긴 했어요.
*사용팁
저는 원래 파운데이션 브러시로 도포하고 물먹인 퍼프로 두드려주는데, 이건 브러시가 스쳐간 자리에 파데가 남아있질 않아서 퍼프로 두드릴게 별로 없다고 보시면되요.
여러번 레이어링하는 분들도 있던데, 덧발라봐도 커버력에는 큰 차이가 없기때문에 가벼운 사용감이라는 이 파데의 장점을 살리려면 브러시로 얇고 빠르게 한겹만 펴발라 준 후 컨실러로 부분커버 하는걸 추천합니다.
가격은 사악한데.. 이렇게 쓰면 사용량이 콩알만하니 30ml도 꽤 오래쓸지도 모르겠어요.
*메이크업 니즈에 따라 선택. 테스터 필수.
광고에 혹해서 세미매트로 깔끔하게 커버하려고 이 제품 고르시는 분들도 있을거 같은데 완벽한 메이크업을 위한 제품이 아니예요. 쌩얼인거 같은데 피부톤이 밝고 고르다는 느낌을 줄수 있는 것이 휘또뗑 울트라 에끌라의 포인트! 이건 장점이지만.
바꿔 말하면 높은 가격대에 사서 발랐는데 바른거 티도 안날때의 서운함..도 안겨줄 수 있다는 말이죠.
처음 경험해보는 텍스쳐라서 써보기전엔 파악하기 힘든 제품이예요. 가격대가 있는편인데 덜컥 사보기엔 후회할수 있으니 자신의 메이크업 니즈와 맞을지 꼭 테스터부터 해보세요.
메이크업을 꼭 해야하지만 답답한 피부에 짜증날때, 미세먼지 얼굴에 붙는거 싫은 날, 신경쓴거 들키기 싫고 쌩얼인듯 피부좋아 보이고 싶은 날.
이럴때 추천하는 파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