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아닌데 올드하기만 하다
[웜포슬린]
살짝 꾸덕한 제형으로 유분감이 꽤 느껴진다
글리세린 물에 파데륵 섞어둔거 같았다
첫 사용감은 예상대로 묵직하게 올라간다
마무리감의 경우 매트계열은 아닌데 시간이 지날수록 메마르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커버력은 제형에 비해 생각보다 잘 가려지는 중상 정도
피부표현이 정말 올드하고 지저분했다
옛날 파데 제품들 보면 텁텁하고 무겁고 답답한 피부표현력을 가졌는데 이 파데가 딱 그런 타입이다
바르자나자 뭉치고 들뜨는 첫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같은 자사의 프라이머를 사용 해도 무쓸모
애매한 지속력 때문에 무너짐을 그대로 끌고 갔다
그렇다고 지속력이 엄청 뛰어난것도 아니고 색상이 이쁜것도 아니다
이 파데만의 매력이 뭔지 모르겠다
기초를 넣어서 피부에 좋다는데 체감도 안되고 파데 본연의 기능도 제대로 못 하는데 정말 무의미 하다 느껴졌다
보석을 갈아 넣었다 하는데 오히러 그것 때문에 요철에 더 끼이는듯 했다
차라리 기초를 덜 넣고 더 곱게 갈았더라면 이 리뷰의 글자수가 줄어들지 않았을까?
도구의 경우 브러쉬 사용을 추천한다
퍼프는 건조함을 더 증폭시킨다
손으로 바르는 것도 나름 괜찮은데 최대한 얇게 올려야 그나마 쓸만하기 때문에 브러쉬가 더 적합해 보인다
워낙 내 피부에 안맞았던 파데라 몇번 사용 안하고 빠르게 보냈다
얼마나 싫었으면 파데 기록 메모장에 내용이 대충 적혀있었다
솔직하게 말해서 로드샵 파데랑 큰 차이가 안 느껴졌다
에스쁘아 비글로우가 살짝 떠올랐는데 둘다 공통점이 기분 나쁜 피부표현+이쁘긴한데 요철 부각 시켜주는 광(근데 광은 에스쁘아가 더 이쁨ㅋㅋ...)을 지녔다
동시에 예먼에 리뷰한 시세이도 파데가 떠오르는데 최소한 그 친구는 발랐을 때 찰나의 괜찮은 피부표현이라도 보여줬다
본인이 에스티로더 기초가 너무 잘 맞아서 파데로도 영원히 쓰고 싶다 하는 경우 말고는 구매 메리트가 없어 보인다
이 리뷰는 2022.06.18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