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고민하고 다른 제품들이랑 비교하다가 결국 아가베, 누드크래커, 레드벨벳 세트로 질렀는데 제가 가진 수십개의 립제품중에 제일 잘쓰고 있어요! 우선 하루종일 틈틈이 덧발랐더니 아침에 딱 일어나니까 입술이 통통하고 촉촉한 상태더라구요. 다른 브랜드 립밤으로는 채워지지 않던 깊숙한 보습까지 잘 해주는 것 같아요. 텍스쳐는 아예 안 끈적이는 건 아닙니다. 사실 제가 가진 라부르캣 립밤이나 르라보 립밤이랑 비교하면 끈적한 느낌이 있어요. 근데 오히려 그 끈적한 느낌때문에 입술에 보습을 더해주고 촉촉해 보이게 해 주더라구요. 저도 끈적한 립밤 극혐하는데 이건 신경쓰일 정도로 끈끈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일 맘에 들었던 건 색상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레드벨벳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밋빛 립밤이라 특별하다고 느껴지진 않았는데 누드크래커가 찐입니다ㅠㅠ정말 누디한 코랄컬러라서 선크림만 발랐을 때에도 진짜 쌩얼같이 네추럴하게 발려요. 제가 원하던 원래 입술컬러가 있는 분들이 립밤 바른 정도의 자연스러움이 누드크래커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다 떨어지면 또 누드크래커만 더 사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뒀습니다.
케이스도 예쁘고 비건 브랜드에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안 살 이유가 없어요. 누드크래커는 제 인생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