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한 한송이의 백합
개인적으로 화이트 플로럴 계열을 선호하는편이 아닌데 이 친구는 마음에 드네요.
투명한 느낌이 드는 향이에요. 조말론 워터릴리랑 비슷한 계열인데 워터릴리에서 찌릉내를 좀 강하게 느꼈다면 이 친구는 찌릉내가 거의 없네요. 워터릴리는 심하면 공중화장실급의 찌릉내가 와서 힘들었는데 이친구는 특유의 투명한 느낌이 있으면서 찌릉내는 없네요.
뭔가 달달하고 뭔가 폭닥폭닥하는게 여리여리 청순한 느낌이 있어요.
아마 조말론 블루벨처럼 물향이 나는 편인것 같은데 느낌은 달라요. 와일드 블루벨은 과일의 물향이었다면 몽리스는 물을 잔뜩 머금은 꽃 느낌이예요.
확산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조말론급) 그래서 저는 좋아요. 여름에 뿌려도, 밀폐된 공간이어도 큰 민폐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확실한 여성 향수이고, 남자분이 쓰신다면 하얗고 가늘고 선이 가는 타입, 여름쿨톤 느낌의 분들이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성분들도 하얗고 선이 가늘고 청초하고 청순한 느낌이신 분들 추천드리고요.
계절은... 가을 제외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이 리뷰는 2021.07.15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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