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향수는 향이 너무 강하고 독해서 별로 안 좋아한다. 매장에 있는것 거의 다 착향해봤는데 높은 확률로 거의 마음에 안 들었다. 이것만 빼고!
달지 않고 머리아프지도 않고 정직한 오렌지계열 향. 6월 말에 친구들이랑 스페인 여행갔다왔는데 그때 여행지의 추억으로 이 향수를 썼었다. 시트러스향이라 지속력은 떨어지지만 들고다니면서 여러번 뿌렸더니 같이 여행간 친구들까지도 너무 좋아했던 향이다.
러쉬 제품이 보통 진한 향으로 유명하니까 이것도 그렇지 않을까? 싶을수도 있는데 전혀. 러쉬 바디스크럽보다 향 약한듯ㅎ 아무튼 이름도 ‘썬’인데 여름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향이다.
단일노트인가 싶을 정도로 오렌지로 시작해서 오렌지로 끝나는 향! 그만큼 지속력도 짧고 큰 임팩트는 없어요. 생 오렌지 먹고 손에서 날 것 같은 향이라 크게 호불호는 없을 것 같은데 이게 뭐랄까 사람한테 나는게 좀 어색하다해야하나? 향수 향기가 아니라 뭐랄까 족욕용 이나 디퓨저용 오일에서 날 법한 향기라 향수로 쓰기엔 뭔가 어색함
향은 진짜 좋아요! 오렌지나 귤껍질 까는 향이 납니다. 근데 지속력은 정말 1도 없어요...ㅠㅠ 그래서 저는 작은 용량 사서 수시로 뿌려줬어요.
향기를 위하여 뿌리는 향수가 아니라 기분 전환용? 그냥 내 기분 좋으라고 뿌리는 향수에요. 지속력 기대한다면 정말 비추, 시트러스향 좋아해서 많이 쓰는데, 프레시 헤스페리데스와 지속력 없음은 1,2위를 타툴 정도에요.
얘는 처음에 뿌렸을 땐 정말 오렌지 껍질을 까는 듯한 상큼한 냄새가 나요
진짜 오렌지 냄새요
그러나 역시 시트러스 계열이니만큼 지속력은 정말 똥입니다
보통 시트러스 향수들은 뿌리면 몇시간도 안돼 날아가서 나만 아는 향이라고 하잖아요
얘는 걍 나도 모르는 향이 되여.. 진심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여름에 뿌리면 더 심해요 아예 나가자마자 향니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