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번짐. 무적의 펜슬라이너.
번지지 않는다. 나 홑꺼풀 무쌍에다 얼굴 기름 줄줄 흐르는 피부인데 얘는 장마철 제주도에서 사진 찍는다고 가져간 아이인데 - 고르고 고른 건 아니고 그냥 얘 밖에 없어서 챙긴 아이, 번지면 어떡하나 걱정하긴 했다 - 다행히 전혀 번지거나 눈 밑 찍히지 않았다.
그 때 당시 사진작가가 돈 한 푼 안주면서(자기 포트폴리오용 쓸 사진) 나한테 표정이니 뭐니 맘에 안든다고 성질을 하도 내서 사진찍고 바로 그 날 제주도에서 비행기타고 돌아왔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고 집에 보일러도 고장나서 안씻었는데 그 다음 날 그래도 그대로 번지지 않았다... 진짜 안번지는 듯.
다만 쏘쏘를 준 것은 뭔가 그리기 불편하다. 뭔가 뭉뚝한 느낌도 들고 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일단 몸통 자체가 굵어서 그리기 불편하다. 그게 가장 큰 듯. 그립감이 불편함. 심 자체는 솔직히 보통 펜슬타입 굵기인 듯. 가는 편은 아니지만.
이거쓰고 번졌다 하는 분들은 아마 눈에 파우더처리 제대로 안해줘서 일 듯. 나 진짜 모공에서 기름 철철 흐르는 게 눈에 보일정도인데 안번졌음.
이 리뷰는 2021.07.11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