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형>
- 콧물 제형과 물 제형의 중간 정도. 막 흘러나오지는 않았지만 점성이 커서 끈적이지는 않음. 적당히 피부에 잘 스며드는 정도의 점성. 물 제형의 에센스보다 수분감이 지속되는 효과가 뛰어나고 콧물 제형의 에센스보다 끈적임 없이 산뜻한 마무리감이 매력적.
<향>
- 강하지 않은 약초향. 쑥향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함. 호불호가 갈리지는 않을 것 같음. 은은하고 건강한 향으로 세안 후 에센스를 바를 때 피부가 건강해지는 것 같은 상상테라피가 가능.
<성분>
- 겉의 패키지에서 전성분이 어디 적혀있나 한참 찾음. 보통 제품 설명보다도 길게 명시되어있는 것이 전성분 정보이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전성분이라고 해봤자 쑥추출물 100%가 끝임. 이런저런 화장품 조미료들이 첨가되지 않아서 성분 면에서는 굉장히 착한 에센스인듯함.
사용 후 단시간 내에 볼 수 있었던 효과와 3일 이상 사용했을 때의 효과를 나누어 보겠음.
<단시간 내 효과>
1. 피부결 정돈
- 세안 후 건조하고 뻣뻣해진 피부 위에 사용시, 즉각적으로 부드러워지는 피부를 느낄 수 있었음. 마냥 보들보들한 느낌이 아니라 탄탄한 느낌과 함께 수분이 충전되는 느낌.
2. 안색 개선
- 하루 종일 햇빛과 더운 날씨로 자극받아 붉어졌던 얼굴에 사용시, 붉은기가 정리되어 피부톤이 한결 정돈되는 느낌.
3. 수분&영양
- 너무 수분만 가득하지도 않고, 너무 영양만 가득하지도 않아서 적당히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음. 수분만 가득한 에센스는 수분감이 쉽게 날아가고, 영양만 가득한 에센스는 무겁고 끈적하기 마련인데 그 중간쯤이라 수분감 지속 효과와 적당한 영양감과 수분을 잡아주는 유분을 모두 누릴 수 있음.
<3일 이상 사용 시 효과>
1. 피부 컨디션 개선
- 3일 연속으로 섭취한 알코올과 심한 스트레스, 부족한 잠으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다보면 피부가 도로 파데를 뱉어버리는 참사가 발생. 파운데이션 제품은 그대로 유지하고 기초화장품만 이 제품으로 바꿨더니 파데를 뱉어내지 않고 나름대로 잘 먹고 있음. 피곤할 때, 뾰루지나 여드름이 자주 출몰하는데 출몰 빈도수가 줄어듦.
2. 진정
- 마법소녀가 되는 기간 동안 턱에 왕뾰루지들이 출몰함. 보통 기간이 끝날 때까지 일주일 넘도록 가라앉지 않는데 3일 정도 지나니까 가라앉음.(좁쌀여드름은 원래 잘 안나서 모르겠음.)
<단점>
눈에 확 보이는 특징적인 장점이 보이지 않음.
찾아보면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들에서도 느낄 수 있는 효과들로 보임.
성분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아주 맘에 드는 제품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특별함이 없는 아주 무난한 제품이 될 수 있음.
(벗 기초화장품은 무난한게 최고일 수 있음.)
<나의 사용 방법>
필자의 피부는 복합성으로, 지성인 부분은 수부지라서 수분이 매우 부족하나 건조한 부분은 아주 건조해서 중간을 맞추기 어려움. 수분과 유분을 피부 부위에 맞추어 잘 조절해주어야 하는데 부위에 따라 아침에 메이크업 전단계에서 소량씩 2번 쌓아 바르고 자기 직전에 크림이나 토너 없이 해당 제품만 소량씩 3번 쌓아 발랐더니 건조함도 잘 잡히고 기름이 폭발하지 않아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