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한 봉투에 들어있어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모델링 팩입니다. 계량스푼과 스패츌러가 한데 붙은 툴이 내장되어 있어요. 길이가 짧기 때문에 사용하기 그리 편한건 아니지만 적당히 쓰기엔 괜찮아요.
그렇지만 가능하다면 별도의 믹싱볼을 사용하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일단 절단면 부분이 잘 찢어지지 않아 사방으로 가루가 튀어나올 확률이 매우 크구요, 볼처럼 사용하라고 해도 잘 구겨지는 포장 봉투의 특성 상 물과 가루가 잘 섞이지 않아 바르는 도중에 뭉친 덩어리나 낱가루를 만나게 됩니다.
스피룰리나라는 이름이 붙은 제품답게 해조류 특유의 찝찔한 향이 납니다. 비위가 약한 분들은 불편을 느낄 수도 있을거 같아요.
모델링팩에 기대하는 쿨링감이나 촉촉함은 중하 정도로 그닥 뛰어나단 느낌은 없었어요.
허옇게 굳는 제품으로 바깥쪽을 도톰하게 발라도 떼어낼 때 얼굴에 남는게 좀 있더군요.
수납의 편리함 외에는 그닥 장점이 없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