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 생리컵
첫 생리컵이지만 아직 다른 제품을 써보지 않을 정도로 생리컵의 적정기능을 한다. 접고 피기 유용하게 단단하다. 너무 단단한 거 아니야? 하겠지만 안 그럼 수영이나 기타 액티비티에 지장이 생기니 돈 아끼고 싶으면 조금적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잘만 깊이 잘 삽입하면(익숙해지면) 딱히 짓누르는 답답함을 못 느낄 것이다. 무엇보다 공식사이트가 공인한 보급형 제품이라 영어 울렁증 조금 참고 비자나 마스터카드 들고 플뢰르 컵 사이트에서 직접 해외 결제를 하면 만 칠천원 안에 택배비포함! 의료자격을 통과한 프랑스산 실리콘 생리컵을 2개 가질 수 있다. 크기도 스몰 라지 각각! 겁나게 가성비 쩐다.
솔직히 생리컵은 아직 이런 제품이 보급이 덜 된 지라 실패하면 치킨을 잃을 것 같은 가격이 공포심리를 자극하고 그걸 이용해 여러개, 비싼 걸 사도록 너무 장사 하는 거 같아 이 정도 가격이 적정선이라 생각한다. 검증된 실리콘의 원가는 아무리 공정비용을 합한다 해도 그렇게 비싸게 받을 필요 없을텐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다만 이 제품은 넣고 피기 용이하도록 위에 숨구멍도 있어서 실질적으로 더 담을 수 있는 양이 줄고 스몰은 담을 수 있는 양이 더욱 작아서 양이 넘치면 잘 샌다. 피 양이 불규칙해서 평소에는 괜찮은데 좀 나오는 1-3일에는요구르트 통 반만 넘으면 팬티에 새서 패드를 깔아야 한다. 오래 넣다 생리 양이 넘쳐서 피가 샌 경우가 종종있다. 그래서 라지 스몰 섞어살 걸 라며 후회한다.
대신 나 같은 경우 키가 큰 편이 아니라서 포궁도 그리 길거나 높지 않은데 그런 나한테 이 크기는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하긴 했다. 피 양만 적당하면 이 제품 하나만으로도 주구장차 우려 쓸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는 넣기 용이한 직관적인 정석 디자인에 단단하고 육안으로 확인가능한 투명색이라 다 괜찮다.
대신 자질구레한 구성품은 없다. 오로지 생리컵만 있다.
깔끔하고 딱 제 기능하는 생리컵. 나는 정말 좋았지만 사용감이나 디자인, 피 수용량 등 여러 변수가 있을테니 누구에게나 괜찮은 제품으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