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 케어 제품을 여럿 써봤는데, 제가 써 본 우리나라 제품들 중에서는 제일 효과가 좋았어요. 짜면 안 되지만 가만 냅두면 곤란한 뾰루지, 또는 나오려고 해서 아프지만 아직 덜 익은 여드름 부분에 콕콕 발라주면 뾰루지는 가라앉거나 말라붙어 떨어지고 여드름은 잘 익어서 짜기 쉬워져요. 생리 직전에 입 주변에 여드름과 뾰루지가 잘 나는 편이라 신경쓰여서 반년 정도 써봤는데 전 효과 좋다고 생각했어요. 여름에 얼굴에 모기 물렸을 때에도 좋습니다. 칼라민 성분이 원래 모기 물린 부위에 쓰이던 거라고 들어서 발라본 건데 조그맣게 바를 수 있어서 그냥 모기약 바르는 것보다 편했어요.
* 이런 제형은 흔들지 말고 그냥 가라앉은 상태의 파우더를 면봉으로 찍어 바르는 거라고 알고 있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찾아보니까 그래야 분홍색 칼라민 파우더가 끈덕지게 스팟 부위에 잘 붙어 마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칼라민파우더가 굳은 뒤에 부스러기처럼 자꾸 떨어져서 베개가 더러워질 수 있기 때문에 밤에 잠들기 직전에 쓰시고 베개 위에 수건 한 장 깔아두시면 좋아요.
이 리뷰는 2021.10.21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