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다이소 두피마사지(탱글티저 짝퉁으로 유명한 그거)로 연명하다가, 빗살 다 휘어버려서 고민하던 차에 눈에 보여서 샀습니다. 그리고 다들 괜히 비싼 돈 주고 사는게 아니란걸 느꼈어요.
색상은 4~5 종류 있는데 다 예뻐요. 저는 세레니티를 골랐습니다.
* 장점
- 튼튼함 : 유사품들과 내구도, 만듦새가 다름. 눈에 확 띄는 차이는 아니지만 쓰다보면 느껴짐. 빗 치곤 살짝 높은 가격대를 이해할 만함.
- 젖은 머리 관리 용이 : 기존 제품보다 빗살이 더 긴데, 그래서 머리카락 깊숙이 빗기 쉽고 젖은 머리도 잘 빗김. 샴푸 전 머리 정리나 린스ㆍ트리트먼트 고루 바를 때 쓰기 좋음. 마른 머리에도 쓰기 좋고.
- 손잡이 있음 & 일반 빗에 가까운 디자인 : 기존 제품군에서 아쉬웠던게 바로 잡기 어렵단 점이었는데, 이쪽은 보다시피 널찍한 크기에 손잡이가 있어서 쓰기 쉬움. 기존 제품 잡듯 몸체를 잡아도 무난하지만 손잡이를 잡는 게 제일 편함. (다이소 짝퉁은 유선형인데다 손잡이 길이가 애매해서 몸체를 잡고 쓰게 됨)
- 탱글티저 효과는 워낙 유명한지라 생략함. 기능 자체는 동일함.
* 단점
- 오염 걱정 : 탱글티저나 그 모조품 써본 사람들은 다 알텐데, 특유의 구조때문인지 빗살 사이로 비듬이 정말 잘 낌. 그런데 기존의 욕실용 라인인 스플래쉬랑 다르게 방수성이 있는지 알 수가 없음. 빗 양면이 단단히 잘 붙어있지만 미세한 틈으로 물이 들어갈까봐 물세척이 애매함. (머리카락 낀 건 요령 생기면 빼기 쉬움.)
- 열 조심! : 소재 때문인지 탱글티저는 드라이기와 같이 사용할 수 없음. 일부는 가능하단 소리도 있는데, 우선 웻 디탱글러는 상자에 '열과 함께 사용하지 마시오'라 적혀있기까지 함. 머리가 제멋대로라 드라이하면서도 빗어야 하는 사람이라 좀 아쉬움.
- 휴대성 미비 : 일반 쿠션형 빗만큼 크기가 커진지라 휴대하기엔 애매함. 크기가 다이소 두피마사지기와 유사하거나 살짝 더 큼. 굳이 들고다니려면 못 그럴 것도 없긴 한데...
* 총평 : 짱짱이 아닌 건 방수가 제대로 되는지 알 수 없고, 열과 함께 사용할 수 없단 점이 아쉽기 때문. 그래도 만족스러운 소비였으며, 재구매 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