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생각이 안남.왜 편안한거지?
오랜만에 직경 13.5를 구매해봤다.
요즘 크다 생각하고 구매해봤자 13.2정도가 나의 마지노선인데 13.5 라고하니 겁을 어마무시하게 먹었다.
게다가 그레이 중에서도 자연스러운거, 어두운 그레이 위주로 사용하다가 이런 발색 좋고 환한 그레이를 오랜만에 만나니 낯설긴하다.
솔직히 직경크고 그래픽, 색상 전체적인 분위기가 "나 착용감 안좋아요~"였다. 근데 착용감? 난 진짜 마음에 들었다.
인공눈물이라는걸 잠시 잊고지낼 정도로 왜 안건조한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눈건강을 위해 의식적으로 화장 안번지게 한방울씩 넣어주긴 했는데 무의식중에는 하루종일 안넣게된다. 다른 렌즈 착용했을 때는 인공눈물을 집에 두고올때면 좀 초조한데 이 제품은 안챙겨나온것도 모르고 있었다. 챙기고 나왔어도 가방에서 나올 생각도 안한다.
색상때문에 직경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진 않았다.
다만 또한번 느낀건 눈동자색이 밝아질수록 미간이 스페이스바를 겁나게 누른거 같다. 와..눈이 좀 작아보인다.
그래서 화장을 좀 빡세게 해줘야한다.
마스카라로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인조속눈썹까지 붙여줘야 내가 원하던 느낌 근처까지 온다.
솔직히 분위기내긴 좋지만 요즘은 이런 느낌보다는 뚜렷한 동공이 더 눈이 커보이고 단아해보이고 인상도 깊어보여서 요즘 더 선호하는데. 곧 중요한 약속 나갈 일이 있는데 괜히 구입했나 싶기도하다. 평소 쓰던취향대로 살걸..
그래도 그나마 괜찮은건 그래픽 경계가 다른 밝은그레이렌즈들에 비해 흐린듯 뚜렷한 편인데다가 직경이 작은것도 아니라 시베리아허스키 눈처럼은 안보인다.
은근 데일리로도 사용가능하고 착용감 좋아서 만족한다.
이 리뷰는 2022.10.30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