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뜨거운 날씨에 피부의 수분이 메마르고 불쾌한
유분만 늘어나는 것 같아 양질의 수분 공급을 위한 기초
제품을 찾다가 구매하게 된 제품이에요.
깔끔한 흰 종이 상자에 제품이 들어 있는데, 제품에 대한
문구나 자세한 설명은 종이 상자에 적혀 있어요. 시원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푸른색의 케이스에 흰색 라벨
스티커가 둘러진 게 전부라 제품 자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어요. 투명한 얇은 플라스틱
케이스 때문에 제품 안쪽의 내용물이 훤하게 다 보여서
앞으로 얼마나 더 사용이 어느 정도 가능한지 가늠할 수
있어서 편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들어요.
내용물은 손에 덜어내면 바로 주르륵 흘러내릴 정도로
굉장히 묽은 제형이에요. 그래서 직접 피부에 바르기
보다는 솜에 적셔서 사용하는 방법이 더 편하면서도
효율이 좋아요. 저는 토너팩으로 잘 애용하고 있어요.
피부에 바르는 순간 화~하게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덥고 습한 여름과 같은 계절에 딱 제격인 제품이에요.
그래서 전성분에 알코올/에탄올 성분들이 들어 있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관련 성분은 하나도 없더라구요.
수분 공급과 보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촉촉해요. 그리고 수분 레이어링에도
사용하기 딱 좋은 정도인데, 바를수록 수분이 겹겹이
쌓이는 듯한 느낌이에요. 유분감이 전혀 없이 오로지
수분감을 채우는 목적에만 특화된 제품이라 보여요.
다만 그 훌륭한 수분감이 그리 오래 유지되지는 않는데,
이 부분이 정말 의외이면서도 실망스러워요. 바를 때는
정말 촉촉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의 겉과 속이 전부
빳빳하게 마르는 느낌이랄까요?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수분감과 비슷해져서 사용하면서 이게 뭐지 싶었어요.
그래도 열감을 내려주고 붉은기를 완화해주는 부분에
효과를 많이 봐서 꾸준하게 사용하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