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블라 특가 기준으로도 그냥 그런템
읏음... 이 제품은 온라인몰을 제외하고는
랄라블라에서 꽤 자주 특가로 5천원대로 내놓곤 합니다.
슈바츠코프의 다른 라인들을 일본에서 구매해서 제법 잘 쓴 기억이 있어서 특가일때 구매해봤는데...
음... 굉장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용기가 불편하네요.
제형은 점성이 없는, 불투명에 가까운 리퀴드 타입인데
액상 용량도 꽤 되는데 비해서 일반 미스트 타입의 펌프입니다. 오일리한 느낌이 거의 없이, 실리콘과 워터의 미스트라면 좀더 편하게 펑펑 뿌리는 것이 좋은데... 손가락으로 눌러가면서 쓰는 미스트 타입이라 일단 불편합니다.
이거 뿌리고 나서 방바닥이 좀 미끄러워지니
차라리 침대나 침구 위에서 뿌리기를 강추합니다.
화장실에서 뿌리면 부모님 미끄러져서 욕 먹을 수 있습니다..
효능 자체만으로 봐도 제게는 특장점이 없어요.
가장 좋은 장점은 가성비인데, 이 용기를 쓰면 그 가성비도 별 하나 더 깎고 싶어집니다;;
저는 쓰고 있던 건미스트 타입 용기에 부어서 쓰고 있는데.. 좀더 편해지기는 했는데 이게 대단히 뛰어나게 좋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저는 주로, 아침에 부스스한 머리결을 차분하게 정돈하기 위해 쓰는 편인데...
실리콘과 수성오일층이 애매하게 들어있어서
차분히 가라앉힐 정도의 양을 뿌리면 머리가 떡지는 느낌이 있고 수분감은 금방 날아가서 출근할 때 즈음에는 머리가 부스스해져 있습니다.
이 제품을 뿌리고 따로 스타일링 제품을 바르면 합이 좋기는 한데... 귀찮은 출근 타임에 미스트 따로, 오일 따로 바르자니...
일반 워터 타입보다는 약간(아주 약간!) 무게감이 있으면서 적절히 부드럽고 너무 오일리하지 않게 쓰고 싶다는 분들이라면... 특가 기준 추천할만 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빗자루 부스스 머리결에게는 한없이 부족하고 애매한 제품입니다.
많은 양을 뿌리면 저녁에 샴푸잉 할때 실리콘 코팅을 벗겨내기 위해 초벌샴푸잉이 꼭 필요함..
반의 반값이어도 저는 재구매하지 않을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