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 주에 구매해 처음 사용 (취침 전 저녁) 후 써보는 리뷰.
모델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굉장히 묽은 제형임. 손으로 바르기엔 바르려다 되려 선에 묻어나와 정말 어렵고 팩붓이 따로 있어야 비교적 용이하게 얼굴 전체에 도포할 수 있음. 그래서인지(?) 맥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함께 쓸 수 있는 (파운데이션)브러시를 아래 띄어놓음. 나는 손으로 바르다 도무지 안 되어 이니스프리 팩붓으로 바름.
성분은 크게 문제될 게 없으나 역시 피지흡착을 도와준다는 숯가루 외에 특별히 이 가격을 주고 사야할 정도의 엄청난 유효성분이 있는 건 아님. 100미리에 3만원대 가격이니... 그래도 정말 백화점 브랜드에서 이 정도의 무난한(?) 성분구성 스킨케어 제품 나온 게 오랜만이라 그냥 구매해봄.
얼굴에 도포 후 5분 지나고 워시오프인데 워낙 제형이 휘핑폼 느낌처럼 가볍고 묽어서 크게 굳어진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음. 따라서 얼굴이 심하게 당긴다는 느낌도 받지 못했음. 그리고 샤워 중에 사용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주 조금 촉촉함이 느껴지기도.
패키지가 꽤 예쁜데 동시에 실용적이지 못함. 숯가루 때문인지 내용물 일부가 패키지에 묻으면 그게 마르면서 꼭 석회가루 묻은 것처럼 뿌옇게 되고 이건 물티슈로 닦아줘야 함. 따로 버진실드 없음. 입구가 크지도 작지도 않지만 내용물이 워낙 묽어서 주변에 잘 묻어남. 손에 쭉 짜서 잘 끊어쓰면 입구 주변에 좀 덜 묻음.
개인적으로 피지흡착+모공청소 기능은 보통임. 이거 사용 전에 러쉬 엔젤스온배어스킨 써서 그런지 블랙헤드가 아주 일부 없어지고 화이트헤드도 좀 줄은 느낌. 그러나 여전히 코+코 주변에 블랙헤드는 모공 위로 몽글몽글 올라왔으나 사라지지는 않음. 그래도 피지 꺼내는(?) 효과가 좋아 스킨케어 전에 면봉으로 살살 닦아내면 굿굿.
전반적으로 무난한 사용감 적당한 효과 크게 자극적이지 않음 평을 줄 수 있겠으나 가격면에서 메리트가 없어 가격대비 효과를 보겠다 하는 사람들에게 아쉬운 제품이고 반대로 나는 맥 패키지나 브랜드에 값어치를 주고 싶다 하면 한번 사용해볼만한 제품! 그러나 반드시 어플리케이터를 따로 구비한 후 사용하길 추천!
결론:
피지흡착/제거 및 모공청소 기능 보통 또는 보통 이상.
묽은 제형에 어플리케이터 사용 필수.
100미리 작은 용량 대비 다소 비합리적인 가격.
성분 무난해 트러블 유발하지 않음.
자극적이지 않으나 단독사용보다 클렌징오일/스크럽 등 1차 세안 후 2차 세안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아 주1-2회 사용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