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행복한 가족의 향기
출시된 지 거의 30년 된 스테디 향수. 맡아보면 아주 오래된, 그리고 그리운 향기가 난다. 따듯하고 행복한 가정의 거실에서 났으면 하는 향기. 미국 사람들이 말하길 "90년대 정원이 생각나는 향기"라고...
아주 촉촉한 멜론과 복숭아냄새, 그리고 아주 부드러운 꽃향기. 코에 거슬리는 냄새 하나 없이 마냥 촉촉하고 무난하다.
많이 뿌리면 비누거품처럼 미끄덩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좋지 않다. 그 느낌은 샴푸같기도, 약간 울렁거리기도 한다.
엄청나게 싼 가격과 안 어울리는 긴 지속력도 좋다.
사계절, 특히 따듯한 날씨에 어울리는 향수.
이 리뷰는 2020.05.10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