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진짜 부지런하게 뿌리고 다녔는데도 100ml를 사서 반이나 남았네요ㅋㅋ 청량하고 시원하고, 섬유에 잘 어울리는 향인 것 같아요. 비가 내리는데, 하늘에는 하얗게 구름낀 여름 낮이 떠오르는 향이에요.
지속력은 별로 좋지 않고 뿌린 지 한두 시간 내에 날아가서 계속 수시로 뿌려줘야 했어요.
중성적이라서 남녀 모두 뿌려도 좋을 것 같고, 뭐랄까 남들에게 향기로 어필을 하겠다! 이런 목적보다는 그냥 여름날의 분위기를 즐기고 자기만족적인 측면이 큰 것 같네요.
사실 시향해보지 않고 사서 생각했던 냄새는 아니었고, 와 엄청 좋다! 하지도 않았지만 상쾌하고 괜찮았어요.
남은 절반은 원체 향이 강한 편이 아니니까 내년 여름이 돌아올 땐 냄새가 다 날아갈 것 같아요. 그래서 섬유코롱으로 쓰거나 옷장, 이불에 뿌리려고요.
향수치고 가격대가 센 편이 아니므로(인터넷으로 잘 조회해보시면 30ml가 아니라 100ml를 저 가격에 살 수 있어요) 시향해보고 한 번 사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